원유 재고 상승으로 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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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석유협회(API)의 지난주 원유 재고 상승 발표에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는 11:30 PM ET (03:30 GMT) 기준 1.6% 하락한 배럴당 $55.84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는 1.3% 하락한 $62.37에 거래되었다.
API에 의하면 1월 17일로 끝난 주 원유 재고는 160만 배럴 증가했다고 한다.
월요일의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일로 발표가 연기된 EIA의 주간 재고 데이터는 오늘 11:00 AM ET (16:00 GMT)에 공개된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주의 감소량은 250만 배럴이었다.
주간 670만 배럴 증가했던 가솔린 재고는 310만 배럴 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820만 배럴의 상승을 기록했던 디스틸레이트 재고의 경우에는 900,000 배럴의 증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만 최소 17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국가로 퍼져나갈 것이라는 우려 역시 유가에 압박을 가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는 2건의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미국과 마카오에는 각 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과 멕시코, 러시아에서는 감염 의심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국영 언론 매체인 CCTV는 중국 정부가 우한 출입 봉쇄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우한의 인구는 1,100만 명에 달한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현재 우한의 항공편과 철도가 금지된 상황이며, "시민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한다. 버스와 지하철, 페리선 역시 봉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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