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원유 재고 증가로 유가 하락; OPEC+ 회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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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 선물은 11:54 PM ET (03:54 GMT) 기준 0.3% 하락한 배럴당 $58.23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1% 하락해 $62.94에 거래되었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EIA는 11월 29일로 끝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였던 173만 배럴보다 큰 폭인 490만 배럴의 감소를 발표했다고 한다.
180만 배럴로 예상되었던 가솔린 재고 상승폭은 34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디스틸레이트 재고는 예상치인 110만 배럴을 뛰어넘은 3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늘 시작되는 OPEC 회담이다.
OPEC 회원국들은 목요일에, 러시아를 포함한 OPEC+ 국가들은 금요일에 만남을 가진다.
OPEC+는 2018년 12월, 전세계 산유량의 1.2%에 달하는 일일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현재 감산안은 2020년 3월까지 유지되며, 그 뒤로도 연장이 예상된다.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은 "이번 주 OPEC+ 회담에서는 일일 300,000에서 400,000 배럴의 추가 감산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감산량은 대부분 기존 감산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국가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다,"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밤새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역협상 타결을 2020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미루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지 하루만의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인근에서 열린 NATO 정상회담에서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서 어느 정도의 관세를 철폐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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